김밥천국 돈까스는 진리다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서 뜨거운 국물이 땡기는데, 부대찌개나 김치찌개 같은 찌개류가 많이 땡긴다. 근데 배가 막 고프지는 않고 약간 출출할때 뭘 먹어야 고민을 하다가 여자친구와 오랜만에 김밥천국을 들어갔다.

나는 라면이 먹고 싶어서 참치김밥이랑 라면을 시켰는데, 여자친구는 옛날에 먹었던 김밥천국 돈까스를 먹어야 겠다고 시켰다. 먹어보고나서 왜 돈까스를 시켰는지 알게 되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갓 튀겨서 나오는 바삭바삭함은 정말 잊지 못할거같다. 올해먹은 돈까스중에 제일 맛있었다.

갑자기 초라해보이는 나의 계란라면. 라면이 먼저 나와서 역시 라면이 최고라고 비아냥거렸는데 돈까스를 한입 먹는 순간 바로 후회했다.

그래도 참치김밥이랑 이렇게 맛있게 먹고왔는데, 역시 김밥천국은 엄청난 종류의 메뉴와 저렴한 가격때문에 가는거 같다. 자주 가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혼밥하기에도 좋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