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휴무라서 친구들이랑 오이도 배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지금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얼굴이 마비가 되는듯 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1인당 4만원인데 미꾸라지랑 바늘,추같은거를 만원 더 추가하고 내야 되더군요.
진짜 징그러웠던 미꾸라지입니다. 바늘을 미꾸라지 몸통에 꽂을때 그 뚫리는 느낌이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도 뭐 물고기를 잡아야하니 열심히 끼워야합니다.
미꾸라지는 진짜 귀엽기라도 하지 이 갯지렁이인지 뭔 지렁이인지는 몰라도 이거는 진짜 징그럽습니다. 맨손으로는 도저히 못잡고 너무 괴로웠어요.
그래도 고생끝에 낙이오듯 몇마리 잡고나니 이렇게 회를 쳐주셨습니다. 우럭이 너무 싱싱해서 소주가 땡겼지만 배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다고 하여 부득이하게 이렇게 회와 양파만 먹었는데 양파가 그렇게 맛있을줄은 몰랐습니다. 다음에 또 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