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으로 뼈해장국

오랜만에 멀리서 친구가 와서 저녁을 함께 먹자고 하였습니다. 멀리서 온 친구라서 대접을 해야되는데 뭐 먹고 싶냐고 했더니 간단하게 감자탕을 먹고 싶다고 하여 그냥 뼈해장국을 먹으러 가기로 했습니다.

신의주 순대국집에서 파는건데, 고기의 양도 너무 많고 국물이 되게 우러난거 같아 맛있었습니다. 파가 중간중간 있는데 너무 맛있어요.

오랜만에 얘기를 나누다보니 할말이 많아서 금방 먹고 갈 수도 있는건데 천천히 먹으며 즐겁게 얘기하다 왔습니다. 이렇게 멀리 사는친구가 저를 찾아주는거 만으로 너무 고맙네요.

반찬도 저 깍두기같은건 맛없는데, 무생채로 되어 있는 건 진짜 맛있습니다. 셀프로 반찬을 더 먹을 수 있어서 2~3번정도 더 리필해먹었습니다. 얘기도 즐거웠고 밥도 맛있어서 좋은 저녁이었네요.